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이날 오후 쿠알라룸푸르 주재 북한 대사관 직원들에게 48시간 이내에 철수할 것을 명령했다.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는 "북한의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비우호적이고 건설적이지 못하며, 상호존중 정신과 국제사회 구성원 간 우호관계를 무시한 결정"이라고 성명을 냈다.
앞서 이날 북한 외무성은 말레이시아가 북한인 사업가 문철명(56)씨를 불법 자금세탁 등 혐의로 미국에 인도한 사건을 이유로 말레이시아 측에 외교간계 단절을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