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는 한대희 시장을 비롯,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수원문화도시 총괄기획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기관으로부터 문화도시 조성계획과 관련한 보고 후 문화도시 추진 방향 등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도시 조성은 문화·예술분야에 국한시키지 말고 도시문화 전략 차원에서 도시를 재설계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면서 “군포 고유의 성격에 맞는 정책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유하면서 지역담론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정부의 4차 문화도시 지정과 관련, 오는 6월 문화도시 조성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0월 안으로 문화도시 조성계획의 승인여부가 결정될 예정으로 있으며,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문화도시 조성사업에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문화도시 조성은 정부의 문화도시 지정보다 큰 개념”이라며, “문화적 측면을 뛰어넘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의 전체 틀을 다시 짠다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