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주류 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데일리샷과 업무제휴를 맺고 국내 최초로 ‘캔맥주 구독 서비스’를 론칭했다.
데일리샷은 국내 최초 프리미엄 주류 멤버십 서비스를 내놓은 IT스타트업으로 기존에는 펍(Pub)이나 바(Bar)와 제휴해 월 구독료(5900원)을 지불하면 한 달 동안 제휴 매장 방문 시 첫 잔을 무료로 제공하는 ‘웰컴드링크 구독 서비스’를 선보여왔다.
이번에 CU와 데일리샷이 선보이는 ‘캔맥주 구독 서비스’는 데일리샷 앱에서 구독권을 구매하면 매월 캔맥주 3캔을 CU에서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로 월 구독료는 6900원이다. 편의점 대표 행사인 맥주 4캔 1만원 행사와 비교하더라도 가격 경쟁력이 높다.
CU는 ‘캔맥주 구독 서비스’와 기존 데일리샷의 ‘웰컴드링크 구독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올인원 구독 서비스’도 월 9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해당 구독권을 구매하면 채 1만원이 안되는 구독료로 매월 3캔의 CU 캔맥주와 제휴 펍과 바에서 매일 첫 잔을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다.
CU 캔맥주 구독 서비스 적용 대상 상품은 4캔 1만원 행사 상품 중 인기 상품 12종으로 선정되며, 주차별로 새로운 이벤트 맥주를 추가해 골라 마시는 재미를 더한다.
구독권 사용 방법은 데일리샷 앱 내 CU 브랜드관에서 원하는 캔맥주 3개를 주문한 뒤 점포 픽업 시 근무자에게 구독권 바코드를 제시하면 된다. 픽업 점포와 픽업 시간, 픽업 수량 모두 구독자가 선택할 수 있다. CU의 이달 맥주 매출은 전월 동기(1일~16일) 대비 35.9% 신장했다.
CU는 지난해 11월 멤버십 앱 ‘포켓CU’를 기반으로 하는 구독 쿠폰 서비스를 론칭하고 즉석원두커피, 스낵, 도시락, 디저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업계 최대 할인률(최대 30%)의 할인쿠폰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