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12일 개최한 청도군 학교급식 심의위원회에서 올해부터 관내 사립유치원과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무상 급식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심의위원회에서는 청도군에 소재한 유치원 중 무상급식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던 사립유치원 3개소와 재적인원이 100명 이상인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무상급식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지원단가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군은 심의위원회의 무상급식지원 결정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유치원생들의 건강한 신체발달 및 건전한 식습관 형성을 도와 아이들이 성장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청도군은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자립역량을 갖춘 농업경영체 육성을 위해 입학생 35명을 대상으로 강소농 핵심리더 교육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소농 핵심리더 교육은 농업인을 농업경영의 계획·실천·점검·개선의 주체자로 육성해 작지만 강한 농업경영체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16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총 32회 운영된다.
강소농 핵심리더 교육은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경영 마인드 함양 교육 등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농업 경영체 스스로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동기 부여를 돕는 심화교육, 계획 대비 실행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후속교육 과정으로 진행된다.
그밖에 역량강화를 위한 경영마케팅 교육과 e-비즈니스 교육 등을 병행해 추진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강소농 핵심리더 교육을 통해 농업소득 향상과 사회구조변화, 기후변화 등 예측 불가능한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농업 경영 리더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