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병원, 신승헌 교수···'제12대 대한비과학회' 회장 당선

2021-03-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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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 신승헌 교수, 2년간 대한비과학회 회장

제12대 대한비과학회 회장에 선출된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승헌 교수. [사진=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오는 4월 1일부터 이비인후과 신승헌 교수가 제12대 대한비과학회 회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제59차 대한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12대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승헌 교수는 오는 4월 1일부터 학회 발전을 위한 노력과 함께 춘‧추계 정기 학술대회 및 다양한 학술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국제 교류 등을 주관하여 진행하게 된다. 신 교수의 임기는 2년간이다.

신승헌 교수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 진료처장을 역임했다.

더불어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상임이사를 지냈다. 현재는 그의 전문분야인 알레르기 비염, 축농증, 코골이로 힘들어하는 환자들의 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55차 대한비과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이비인후과 신승헌 교수가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학술대회에서 ‘마누카, 카누카, 아카시아꿀에 의한 말초 혈액 내 단핵세포의 화학매개체 비교라는 주제로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이는 다양한 생물학적 및 약리학적 활성을 보이는 꿀은 각종 염증성 질환에 대한 치료로 사용됐는데 신승헌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마누카꿀, 카누카꿀, 아카시아 꿀의 항염증 특성을 비교했다.

신승헌 교수는 “코로나19 사태로 회원 간의 대면 행사가 대폭 축소되면서 그동안 국내‧외 학술 활동과 학회 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렇지만 임기 동안 젊은 비과 회원들과 연구회의 연구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그동안 추진되어온 비과학회의 국제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비인후과는 크게 귀, 코, 목의 분과 학회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코 관련 분야를 다루고 있는 대한비과학회는 1990년 창립되어 현재 1천여 명의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이 활동하고 있다.

대한비과학회는 8개의 연구회 알레르기 및 면역학, 부비동염 및 비용, 기도 점막 기초, 후각 및 미각, 수면, 안면성형, 종양 및 두 개저 수술, 의료기기 및 재생공학으로 분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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