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트레저 '보이', 日버전 라인 뮤직 6일째 1위

2021-03-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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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트레저[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트레저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YG 트레저의 일본 정식 데뷔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들을 향한 현지 미디어와 팬들의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데일리 차트에서 트레저의 일본 데뷔 앨범 선공개 곡 '보이(BOY)'가 6일째 1위를 굳건히 하고 있다.

지난 10일 트레저의 '보이' '사랑해 (I LOVE YOU)' '음 (MMM)' '마이 트레저(MY TREASURE)' 4곡의 일본어 버전 음원 깜짝 선 공개됐는데 그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BOY'는 1시간 만에 정상을 밟았고, 다른 곡들 역시 최상위권에 진입해 트레저의 무서운 상승세를 실감하게 했다.

트레저는 '더 퍼스트 스텝(THE FIRST STEP)' 시리즈 4장의 앨범 타이틀곡 모두 일본 주요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또한 지난 1월 발매한 일본 애니메이션 엔딩 테마곡 'BEAUTIFUL'까지 연이어 1위에 오르며 현지 인기를 증명했다.

일본 현지 미디어의 관심도 대단하다. 최근 일본 지상파 후지테레비 '미스터 선데이'와 니혼테레비 '슷키리'는 트레저의 과거 오디션 영상부터 연습생 시절, 트레저 탄생 과정, 글로벌 루키로 우뚝 선 현재 활동 모습, 멤버들의 인터뷰까지 다양하게 담아내며 이들의 일본 데뷔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니혼테레비 '슷키리' 측은 트레저가 데뷔 이래 세운 기록에 집중 조명, 일본 출신 멤버가 4명이 있는 점을 일본 인기 확장 요인으로 꼽았으며 YG의 엄격한 트레이닝과 전략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만큼 이들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트레저 멤버들은 두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 팬들의 응원 덕분에 일본 데뷔가 기다려진다" "우리의 목표는 12명이 함께 월드투어를 하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트레저는 지난 2020년 8월 YG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한 12인조 아이돌 보이그룹이다. 서바이벌 프로그램 YG 보석함을 통해 결성되었다.

YG 보석함 방송 이후 7인으로 구성된 '트레저'와 6인으로 구성된 '매그넘'이 합쳐진 13인조 그룹 '트레저 13'으로 데뷔한 뒤 트레저와 매그넘이 나뉘어 각각 활동할 예정이었으나, 12인조로 재편성됐다.

오는 31일 일본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정규앨범 수록곡 선공개를 시작으로 지난 12일 시부야 109에서 팝업스토어 오픈 등 데뷔를 위한 다양한 현지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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