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200 선물이 유럽 최대 파생상품 거래소인 독일 유렉스(Eurex) 연계 야간시장에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22일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에 코스피200 선물을 상장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유렉스 시장에서 야간거래 종료 후에는 미결제 약정을 KRX 정규 코스피200 선물 시장으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거래된다.
기존 유렉스 연계 코스피200 옵션 및 미니 코스피200 선물은 야간 거래와 동일한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거래소는 국내외 투자자에게 야간에도 코스피200 선물에 대한 헤지거래 및 투자 기회를 제공해 연속적인 야간 거래가 가능해져 파생상품 시장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손병두 거래소 이사장은 "코스피200 선물과 옵션이 모두 유렉스 연계 야간시장을 통해 일괄 거래돼 투자자들이 야간에도 한국 시장에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10여년간 지속된 유렉스와의 파트너십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