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행 아이콘 된 브레이브걸스, '롤린' 이어 '운전만해'도 뒤늦게 기지개

2021-03-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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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 발표한 '운전만해'도 뒤늦게 차트 진입

최근 뉴트로 유행과 함께 시티팝 장르인 '운전만해' 인기

[사진=브레이브걸스]

 
그룹 브레이브걸스가 4년 전 발표한 '롤린'(Rollin')으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역주행 아이콘이 된 가운데, 지난해 여름 발표한 '운전만해'도 뒤늦게 빛을 발하고 있다.

14일 음악 업계에 따르면, 브레이브걸스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운전만해'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벅스 차트 4위를 비롯해 각종 음원 사이트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운전만해'는 오랜 연애로 권태기에 빠진 연인 간의 어색한 감정을 '넌 운전만해'라는 가사로 풀어낸 시티팝 장르다, 시티팝은 1970~1980년대 일본에서 유행한 장르로, 일본 버블경제 시대에 꽃핀 도회적인 분위기를 담고 있다. 최근 뉴트로 유행과 함께 시티팝 인기가 높아지면서 '운전만해'도 롤린에 이어 역주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운전만해'가 음원사이트 차트에 등장하자 브레이브걸스 멤버들은 "롤린말고 또 다른 숨은 명곡으로 '운전만해'를 추천하고 싶었는데 너무 기쁘다", "음원 차트를 볼 때마다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브레이브걸스가 앞으로 음악 방송을 비롯해 각종 인기 예능에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뽐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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