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축산물공판장 집단감염 발생' 따른 신속한 후속조치에 '박차'

2021-03-11 17:16
  • 글자크기 설정

지난 10일 축산물공판장 관련 594명 전원 검사 완료, 현재 108명 확진

김보라 시장이 최근 관내 축산물공판장 집단감염에 대한 현황과 추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기 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11일 오후 1시 긴급 언론 브리핑을 통해 최근 관내 축산물공판장 집단 감염 발생 현황과 대응 상황 및 추후 대처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김보라 시장은 “시민분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브리핑을 실시하게 됐다”라며 집단 감염에 대한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6일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역학조사 결과 ‘축산물공판장’이라는 공통점이 나타나 시는 선제적으로 ‘이동검체반’을 투입해 당일 오후 7시까지 축산물공판장 직원 320명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다.

또한 시는 집단 감염 예방을 위해 해당 사업장에게 일시적 폐쇄 행정명령 조치를 취했다.

역학조사 및 관계·접촉자 검사는 계속 이어졌으며, 지난 10일 18시 기준 축산물공판장 관련 594명 전원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검사 결과 11일 오후 1시 기준 총 108명(관내 75·타시군33)이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김 시장은 “축산물공판장 관련자들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현재 419명이 자가격리 조치 중이고, 74명에 대해서는 능동감시를 통해 철저히 관리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방대본역학조사팀, 수도권질병대응센터,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 매일 상황대책회의를 실시하는 등 유관기관 간 적극적인 정보 공유로 시민들의 궁금증 및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후속조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시는 집단 감염 발생에 따른 신속한 조치로 관내 확진자 수가 지난 8일 52명 다수 발생 이후 9일 13명, 10일 2명, 11일 1명 발생 등 감소추세로 접어들고 있다”며 “앞으로 정확한 정보 공유로 시민들의 불안 해소를 위해 매일 오전 10시에 확진자 현황을 언론에 즉시 공개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8일 경기도의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외국인고용사업주 및 외국인노동자 집단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지난 10일 죽산면에 임시선별검사소 추가로 설치해 현재 보건소 및 공도·죽산임시선별검사소 등 총 3개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현재까지 외국인 근로자 1263명이 검사를 마쳤다.

또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공공체육시설 및 시립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사용중단 조치를 내린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