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지난달 26일부터 실시한 1분기 우선 접종대상자에 대한 백신 1차 접종이 이르면 이달 중순 완료될 예정이다.
11일 동해시에 따르면, 10일 기준 1분기 접종 대상인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1차 대응요원 중 요양병원 286명(96.9%)에 대한 접종을 완료했다.
시는 이들 중 365명(38%)에 대한 접종을 진행한 상태로, 이번달 19일까지 1차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2차 접종은 8주 후인 4월~5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동해시 내에서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의심신고는 2건이었으며, 발열, 두드러기, 과호흡, 어지럼증 등 경미한 사례로, 진료 후 증상은 가라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분기에는 △65세 이상 일반 시민 △1분기 대상 의료기관을 제외한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등에 대한 접종이 이뤄질 예정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이뤄질 백신예방 접종의 차질없는 준비로 안전하고 체계적인 백신 접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