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교추협 위원 추가 위촉...정부위원 4명·민간 3명

2021-03-11 14:05
  • 글자크기 설정

남북교류협력법 일부 개정에 따라 위원수 총 25명으로 확대

[사진=통일부]

통일부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 위원을 확대해 민간위원 3명과 정부위원 4명 등 총 7명을 추가로 위촉했다.

통일부는 지난해 12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에 따라 교추협 위원 수를 18명에서 25명으로 확대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부 위원은 기존 13명에서 4명(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중요 안건 담당부처 차관급 공무원)이 늘어 17명이 됐고, 민간 위원은 기존 5명에서 8명으로 늘었다.

추가 위촉된 민간 위원은 고경빈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남북교류협력특별위원회 위원장,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 한홍열 한양대 교수 등이다. 통일부는 신규로 위촉된 민간위원 3명은 남북교류 활성화에 대비해 각 분야별 전문가로 충원됐다고 설명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부 위원과 민간 위원의) 비율 조정은 교추협의 기능 및 역할과 연동해 앞으로 계속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일부는 교추협 위원 총 25명 중 정부위원이 17명, 민간위원이 8명으로 민간위원이 적다는 지적에 대해 "정부는 민간 의견을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면서 "여전히 정부위원 수 대비 민간위원 수가 적기 때문에 민간 의견이 더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