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이마트24가 수출기업으로 발돋움 한다.
이마트24는 PB상품(자체브랜드) '아임이 민생라면' 35만개를 미국으로 수출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판매가격 기준 1억4000여만원에 해당하는 양이다.
라면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상품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한글 상품명은 그대로 사용하되, 현지 고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특징을 영문으로 표기하는 수출용 패키지로 제작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민생라면, 민생롤휴지, 아임이 스낵 등 PB상품 50만개를 미국, 호주, 홍콩, 대만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한 데 이어 올해는 수출 전용 민생라면까지 더해 수출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수출한 상품은 한국 판매가격 기준 5억원어치에 해당한다.
이마트24 B2B영업팀 정직한 팀장은 “이마트24로 리브랜딩 한지 3년 만에 수출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마트24의 PB상품이 맛과 품질, 가격 경쟁력이 높은 만큼 다양한 국가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