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가 1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연령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분기 도입 물량 700만회분도 확정됐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어제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65세 이상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이제 현장에서 백신 접종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상반기에 최대한 많은 국민들께서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세부계획을 보완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와함께 국민들도 백신 접종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어르신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을 받으시도록, 대상자 확정과 접종 안내 등 후속조치도 발 빠르게 추진해주시기 바란다"고 보건당국에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