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위축과 대내외 경제 불안 등 초유의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자 시의 모든 역량을 결집한 결과다. 이에 2019년 상반기에 이어 2년 연속 신속 집행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대구시는 분석했다.
대구시는 지역경제의 파급효과가 큰 소비 투자 분야 집행에서 목표액 2조 7761억원 대비 2조 9402억원을 집행해 목표보다 5.9%P를 초과 달성했다. 이를 통해 위축된 민간의 경기 부진을 보완하고 침체한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올해 시 본청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대상액은 지난해 6조 2680억 원보다 4.6% 늘어난 6조 5583억 원 규모로 연초부터 사업별 추진상황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특히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비·투자 및 일자리 부문을 위주로 상반기 내 지역경제 활력의 구체적 성과를 올리기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총력 대응중이다.
행안부 2020년 지방재정 신속 집행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대구 북구 배광식 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신속 집행에 총력을 기울여왔다”라며, “올해도 위축된 지역경제, 소비 투자 등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특·광역시 부분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대구시는 기관 표창과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억 500만 원을, 자치구 부분에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서구는 특별교부세 8천만 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북구는 4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