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시의 자살방지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마음 사랑방'운영현장.[사진=영천시 제공]]
영천시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영천시의 자살률 감소를 위한 생명사랑, 자살예방 역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역점사업에는 생명사랑 병·의원 및 약국을 추가 선정, ‘찾아가는 마음사랑방(이동 상담 차량) 정류장’ 운영, 공직사회 생명사랑 사업, 자살예방 환경조성 사업(농약안전보관함 설치 확대) 등이 확대·추진된다.
2016년부터 진행된 병·의원 및 약국 대상 ‘생명사랑 맘(Mom)울타리 사업’은 지역 내 선정된 병·의원, 약국에서 정신건강 문제를 가진 주민 또는 자살위기자 발견 시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해 안내하고, 지역정신보건기관에 신속히 연계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영천제이병원, 계영약국 등 5개소를 신규 지정함으로써 총 30개의 병·의원, 약국이 이 사업에 동참한다.
또한 영천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공직사회 생명사랑 사업’을 추진하고 공무원 생명지킴이 양성, 부서별 특성을 반영한 자살예방 시책 수립 등을 통해 경제, 사회, 일자리, 의료, 복지 등 전 분야에 걸친 자살 예방 협업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영천시는 다양한 자살예방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면서 “자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내 자살률을 낮추고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노력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마음사랑방 신청 및 정신건강 관련 상담·문의는영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