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코로나19 완치자 심리회복지원 프로그램' 운영

2021-03-0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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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완치자 정신과적 후유증에 대한 심리 회복 지원

김천시청 전경 [사진=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가 코로나 19로부터 빠른 일상 전환을 위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변 다른 지자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8일 김천시에 따르면 3월부터 코로나 19 완치자 대상 심리 회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코로나 19에 감염된 환자들을 본의 아니게 불가항력적으로 무의식적으로 감염된 경우가 다반사다.

이들 감염자들은 비록 완치가 돼 격리가 해제되더라도 원만한 일상 속으로의 복귀가 힘든 경우가 많다. 이것은 대부분의 감염자들이 의도치 않은 감염으로 주위 이웃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위축감' 및 간혹 있을 수 있는 주위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하기 때문이며 혹은 트라우마 및 피로감, 집중력 저하 등을 호소하고 있다 .   

시의 ‘코로나19 완치자 심리 회복 지원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완치자의 정신과 적 후유증에 대한 심리 회복 지원을 통해 건강한 일상 복귀를 도모하고 심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심리 상담 프로그램이다.

심리 회복 지원 프로그램은 1개월~3개월 동안 대면· 비대면으로 6회기에 거쳐 1:1로 진행되며, 심리 상담, 복식 호흡 및 명상 등 안정 화 기법 교육, 심리 회복 안정화 키트 제공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김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완치자 후유증 조사 결과, 완치자 등 90% 이상이 피로감, 집중력 저하, 외상 후 스트레스 등의 후유증을 겪는다고 한다. 이번 프로그램이 완치자 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코로나19 완치자는 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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