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윤상 아나운서, 모든 프로그램 하차

2021-03-0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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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상 SBS 아나운서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SBS 김윤상 아나운서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4일 SBS는 "회사에서도 상황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다. 김윤상 아나운서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며 차후 적절한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김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3시께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가 서울 용산구의 주상복합 주차장 벽면을 들이받는 차고를 내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주차장 벽면 소화전이 파손됐다. 사고 직후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하지만 김 아나운서가 채혈 검사를 요구, 경찰은 혈액을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김 아나운서는 최초 보도 후 자신의 팬카페에 "미안해 얘들아. 크게 실망했지. 나도 스스로한테 실망을 많이 했어. 반성하면서 조심하고 지낼게. 미안해 다들 늘 응원해주는데 이렇게 못난 모습 보여서 정말 미안해"라면서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전했다.

1988년생인 김윤상 아나운서는 지난 2015년 SBS에 입사, '모닝 와이드 굿모닝 연예' 'SBS 스포츠 뉴스' '주말 뉴스' 'SBS 오 뉴스' '백종원의 3대 천왕' '정글의 법칙' '돈워리 스쿨' 등에 출연해왔다. 현재 평일 SBS 스포츠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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