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코로나19 회복 기업금융 지원에 특정분야 쏠림 예방 추진

2021-03-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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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 플랫폼’ 구축방안 논의

[사진=아주경제 DB]



금융위원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의 회복 지원과 동시에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선제적 재편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금융위는 산업동향을 분석해 특정분야에 자금이 쏠리지 않도록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은 23일 영상으로 진행된 ‘기업금융 현황 및 리스크 요인 점검회의’ 주재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 플랫폼’ 구축방안을 논의하고 2020년 산업별 기업금융 동향을 점검했다. 또 기존 전통산업 및 신산업별 동향 및 전망,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기업금융 정책과제 등도 함께 논의했다.

도 부위원장은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증가한 기업부채가 잠재리스크가 되지 않도록 연착륙 방안과 연계해, 면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업금융 혁신 플랫폼 구축과 관련해서는 효율적 자금지원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 지원을 밝혔다.

이를 위해 신산업 기술변화, 산업간 융복합 등 경제·산업구조 변화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체계적 산업분류와 기업금융분류 기준을 마련하고, 다양한 기업금융 데이터를 비롯한 산업 업황 데이터들을 집중해 통합·관리·분석하는 플랫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혁신적 사업재편과 선제적 재도약 노력을 지원하고, 산업 생태계에 대한 금융권의 이해도를 높여 디지털·그린분야를 통한 경제대전환 노력에 맞춰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적극적 자금지원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가조했다.

이어 “적극적 자금지원과 함께 산업동향 등에 대한 면밀한 분석으로 특정분야에 자금이 쏠리지 않도록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날 금융위는 기존 주력산업과 주요 신사업 분야의 동향과 전망 및 리스크 요인 등을 산업은행, 산업연구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등과 점검했다. 이어 코로나19 피해업종과 수혜업종별로 금융권 여신, 시장성 차입금 등 자금조달 여권과 연체율 등 리스크 요인 등을 살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도 부위원장을 비롯해 금융안정지원단장 등 유관기관과 금감원, 신정원, 금융연구원, 산업연구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기관 부기관장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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