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사회 초년 직장인부터 은퇴를 준비하는 직장인까지 생애주기별로 금융소비자의 재무 문제와 대처방법을 소개하는 '금융생활 가이드북'을 2일 발간했다. 가이드북은 생애주기를 사회초년기부터 은퇴기까지 5단계로 구분해 단계별로 발생하는 주요 재무문제와 대처방법 등을 소개하는 데 집중했다.
이 가운데 2권은 신혼기 및 자녀출산기 계층을 위한 조언이 담겨 있다. △자녀 출산 및 양육비 준비 △자녀 및 노후자금 등을 위한 보험 가입 △주택자금 마련 방법 △신혼기 부부 재무설계 등을 자세히 다룬다.
어린이보험·태아특약...자녀 위한 보험은?
금감원에 따르면 자녀 양육비는 영・유아기 6년 동안 약 6000만원 정도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이 비용을 한 번에 다 준비할 필요는 없다. 매달 약 80만원 정도의 양육비가 영・유아기 자녀에게 고정적으로 들어간다. 따라서 자녀의 영・유아기 동안의 소득 수준을 예상해 보고 부족자금을 예측해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 자녀양육비는 출산비보다는 향후에 필요한 자금이므로, 정기적금이나 적립식펀드 등 자신의 위험성향에 따라 적절한 금융상품을 활용하면 좋다.
영・유아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자녀 건강을 위한 보험상품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를 위한 보험을 '어린이보험'이라고 하는데, 임신 직후부터 출산 직후의 위험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어린이보험에 '태아특약'을 추가할 수 있다. 어린이보험에 태아특약을 추가한 상품을 '태아보험'이다. 최근 산모 나이는 증가하고 이에 따른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이 늘어나면서 태아보험의 가입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어린이보험은 종합보험으로 자녀가 태어나서 성인이 될 때까지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의료비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상품마다 보장 기간이 다른데 20~30세까지, 또는 100세까지 보장 가능한 상품도 있다.
어린이보험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에서 모두 판매하는데, 어디에서 가입하느냐에 따라 보장 내용이 다르다. 생명보험사 상품은 정액보험 형태로 암과 같은 중대 질병에 걸렸을 때 고액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손해보험회사 상품은 입원의료비, 통원 의료비 등과 같이 실제 지출하는 의료비에 대비하기 좋다.
태아특약은 선천이상 수술비, 신생아 치료비, 저체중아 미숙아 인큐베이터 비용 등 신생아 질병과 관련된 병원비 및 입원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태아특약에 제한 없이 가입하기 위해서는 임신 22주 이내에 가입해야 한다. 그러나 보험사마다 가입 가능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영・유아는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자녀 건강을 위한 보험상품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녀를 위한 보험을 '어린이보험'이라고 하는데, 임신 직후부터 출산 직후의 위험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어린이보험에 '태아특약'을 추가할 수 있다. 어린이보험에 태아특약을 추가한 상품을 '태아보험'이다. 최근 산모 나이는 증가하고 이에 따른 조산이나 저체중아 출산이 늘어나면서 태아보험의 가입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어린이보험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에서 모두 판매하는데, 어디에서 가입하느냐에 따라 보장 내용이 다르다. 생명보험사 상품은 정액보험 형태로 암과 같은 중대 질병에 걸렸을 때 고액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손해보험회사 상품은 입원의료비, 통원 의료비 등과 같이 실제 지출하는 의료비에 대비하기 좋다.
태아특약은 선천이상 수술비, 신생아 치료비, 저체중아 미숙아 인큐베이터 비용 등 신생아 질병과 관련된 병원비 및 입원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태아특약에 제한 없이 가입하기 위해서는 임신 22주 이내에 가입해야 한다. 그러나 보험사마다 가입 가능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전세자금 대출·주택자금 종잣돈 마련 꿀팁
젊은 부부가 집을 사거나 아파트 청약에 당첨돼 집을 마련하는 것은 흔하지 않다. 대부분 전세로 결혼생활을 시작하는데, 전세자금을 마련하는 것 역시 쉽지 않다. 따라서 전세자금을 마련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필요다.
①신혼부부 임대주택=신혼부부 임대주택은 신혼부부가 주거부담을 덜고 보다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이 기존 주택을 매입하거나 임대인과 기존 주택에 대한 전세계약을 체결해 신혼부부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신혼부부 매입임대(다가구) △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아파트) △신혼부부 전세임대(Ⅰ, Ⅱ형) 가운데 대출대상, 대출금리 및 한도 등 본인에게 필요한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②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제도 중 대표적인 것은 주택도시기금의 개인상품 가운데 주택 전세자금 대출에 해당하는 상품이 있다. 전세자금이 부족한 신혼부부가 이용할 수 있다. △부부합산 연소득이 6000만원 이하이고 △순자산가액이 2억8800만원(2020년 기준) 이하 무주택 세대주인 신혼부부라면, 임차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 대해 연 1~2% 초반대 금리로 전세자금을 빌릴 수 있다. 대출한도는 수도권은 2억원 이내, 수도권 외 지역은 1억6000만원이다. 단 전월세 보증금의 80% 이내여야 한다.
③주택자금 종잣돈 이렇게 마련하자=주택자금 종잣돈 마련을 위한 금융상품으로는 대표적으로 정기적금과 적립식펀드가 있다. 정기적금은 매월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납입하고 만기일에 원리금을 지급받는 상품이다. 원금손실의 위험이 없지만, 이자율이 0~1%대인 탓에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반면 일정기간 동안 원하는 유형의 펀드(주식형, 채권형 등)를 선택해 투자하는 적립식펀드는 투자 실적에 따라 배당금이 주어지기 때문에 투자성과에 따라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그만큼 위험성도 크다. 매달 같은 금액으로 주식을 사는 형태로,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을 많이 사고, 주가가 오르면 주식을 적게 사기 때문에 평균매입단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장기 투자 시 시장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
①신혼부부 임대주택=신혼부부 임대주택은 신혼부부가 주거부담을 덜고 보다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이 기존 주택을 매입하거나 임대인과 기존 주택에 대한 전세계약을 체결해 신혼부부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신혼부부 매입임대(다가구) △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아파트) △신혼부부 전세임대(Ⅰ, Ⅱ형) 가운데 대출대상, 대출금리 및 한도 등 본인에게 필요한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②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제도 중 대표적인 것은 주택도시기금의 개인상품 가운데 주택 전세자금 대출에 해당하는 상품이 있다. 전세자금이 부족한 신혼부부가 이용할 수 있다. △부부합산 연소득이 6000만원 이하이고 △순자산가액이 2억8800만원(2020년 기준) 이하 무주택 세대주인 신혼부부라면, 임차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에 대해 연 1~2% 초반대 금리로 전세자금을 빌릴 수 있다. 대출한도는 수도권은 2억원 이내, 수도권 외 지역은 1억6000만원이다. 단 전월세 보증금의 80% 이내여야 한다.
③주택자금 종잣돈 이렇게 마련하자=주택자금 종잣돈 마련을 위한 금융상품으로는 대표적으로 정기적금과 적립식펀드가 있다. 정기적금은 매월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납입하고 만기일에 원리금을 지급받는 상품이다. 원금손실의 위험이 없지만, 이자율이 0~1%대인 탓에 큰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반면 일정기간 동안 원하는 유형의 펀드(주식형, 채권형 등)를 선택해 투자하는 적립식펀드는 투자 실적에 따라 배당금이 주어지기 때문에 투자성과에 따라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그만큼 위험성도 크다. 매달 같은 금액으로 주식을 사는 형태로, 주가가 떨어지면 주식을 많이 사고, 주가가 오르면 주식을 적게 사기 때문에 평균매입단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장기 투자 시 시장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