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시장 "3.1운동 정신 되새겨 코로나19 극복해 내자"

2021-03-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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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신초등학교 3.1독립만세기념비 헌화

3.1운동 정신 되새기고 평화 기반으로 한 번영의 역사 써 나갈 것

박승원 광명시장이 3.1절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1일 제 102번째 3.1절을 맞아 "3.1운동 정신을 되새기고 선열들이 물려준 대동단결의 힘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해 내자"고 천명했다.

이날 박 시장은 광명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진 뒤 "시 개청 40주년을 맞아 3.1운동의 정신을 다시 한 번 새기고 평화를 기반으로 한 번영의 새 역사를 써 나갈 것“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께 깊은 존경과 경의를 표하고, 독립유공자·유가족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은 '시간을 넘어, 역경을 딛고, 평화의 미래로’라는 주제로 기념영상 상영, 헌정문 낭독, 시상식, 기념사,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광명의 그 날 공연, 3.1절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 시장을 비롯, 박성민 광명시의회 의장, 임오경·양기대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충한 광명시 광복회장은 “광명시 개청 40주년을 맞아 우리 고장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미래를 설계할 때"라면서 "광명시에서 3.1만세 운동에 참여했던 선열들과 애국지사들의 독립정신을 기리며, 잊혀져가는 민족정신을 일깨우자"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3.1운동 정신은 우리나라를 위기마다 단합하게 했고, 이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됐다"며, "평범한 국민의 힘이 모여 독립을 이뤄냈듯 통일도 우리의 관심과 의지로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시장은 올해 시 개청 40주년을 기념해 역사기록 보존사업으로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가진 광명동굴에 남북평화와 화합을 염원하는 평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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