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4주] 주간 스타트업 뉴스 PICK

2021-02-23 13:47
  • 글자크기 설정
한국 스타트업의 성장 속도가 무섭다. ‘중동의 카톡’ 아자르를 만든 하이퍼커넥트는 미국 기업 매치그룹에 인수됐다. 인수 금액은 약 2조원.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하이퍼커넥트의 ‘잭팟’이 터졌다. 소셜커머스로 시작한 쿠팡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을 추진 중이다. 예상 기업가치는 55조원.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이 됐다. 오늘도 스타트업은 성장 중이다. 수많은 뉴스 속에서 지나쳐버릴 수 있는 스타트업 소식을 모아 ‘주간 스타트업 뉴스 PICK’으로 전달한다. 투자 유치 소식부터 업무협약, 신제품 출시 등 주제를 망라한다.

 
바로고, 시리즈C 라운드 순항...11번가로부터 250억 투자
 

[사진=바로고]

바로고가 11번가와 250억원의 투자 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500억원 규모 시리즈C 라운드를 추진 중이다. 앞서 CJ그룹은 SI, 한국투자파트너스, YG인베스트먼트 등은 FI로 시리즈C 라운드에 참여했다.

바로고 기업가치는 투자 라운드를 거칠 때마다 약 3배씩 상승 중이다. 이번 시리즈C 라운드에서 바로고의 기업가치는 3000억원대 중후반으로, 지난 2019년 6월 시리즈B 투자 당시의 기업가치와 비교해 3배 이상 상승했다.

확보한 자금으로는 연구개발(R&D) 인재 채용과 직영 사업 확대, 신사업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태권 바로고 대표는 “비대면 시대에 필수적인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사업자인 11번가를 통해 성장의 기회를 얻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바로고는 물류 업계를 이끌어가는 리더로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핸디즈, DSC인베스트먼트 등에 20억원 투자 유치

생활형 숙박시설 위탁 관리업체 핸디즈가 DSC인베스트먼트와 스프링캠프 등으로부터 2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핸디즈는 2019년부터 장기 투숙에 유리한 생활형 숙박시설의 장점을 이용해 새로운 방식의 장·단기 숙박 서비스를 만들어 왔다. 현재 ‘어반 스테이’라는 생활형 숙박시설 브랜드로 서울시 충무로, 부산시 광안리·서면, 경기도 동탄 등 지역에서 약 700여개 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현 DSC인베스트먼트 심사역은 “핸디즈는 포스트-코로나 숙박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이라며 “앞으로 핸디즈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승호 핸디즈 대표는 “DSC인베스트먼트라는 좋은 파트너를 맞이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투자를 바탕으로 잠재력이 매우 큰 생활형 숙박시설 시장에서 테크를 중심으로 한 혁신과 사업을 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클래스101, 빅스 멤버 ‘라비’ 음악 클래스 오픈
 

[사진=클래스101]


클래스101이 아티스트 라비의 음악 클래스를 오픈한다.

그룹 빅스의 멤버이자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의 수장인 라비의 음악 클래스 ‘라비가 들려주는 꿈과 동기부여, 그리고 음악’은 클래스101과 AI기반 풀이검색 앱 콴다(QANDA)’가 협업해 선보인다.

라비의 대표곡 ‘PARADISE’의 탑라인 멜로디가 만들어지고 코러스가 쌓여 음원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live’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 실제 발매된 곡에 관해 직접 듣고 배울 수 있다. 또한, 10대 유저들에게 받은 질문들에 라비가 답변해주는 Q&A 챕터도 마련돼 있다.

라비는 “10대 때는 내가 사랑하는 것, 나를 가슴 뛰게 하는 것을 위해 움직이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웠고, 데뷔라는 뚜렷한 목표를 위해 달렸다. 데뷔를 하고 무대에 서면 만족할 줄 알았지만, 진짜 도전은 필드에 들어와서 제대로 시작된 것 같다”며, “10대 때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도전하며 알게 된 것들을 이 클래스를 통해 들려드릴 예정이다”고 전했다.

 
핀다, 제휴 금융기관 29개로 확장
 

[사진=핀다]

핀다는 올해 애큐온저축은행, OK저축은행을 추가로 입점시키며 총 29개 금융사의 대출확정조건을 조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핀다와 공식적으로 제휴한 저축은행은 19곳에 이른다.

핀다를 통해 저축은행대출을 받은 고객의 평균 대출금리는 지난 5개월 연속 낮아지고 있다. 지난해 10월 15.1%, 12월 14.4%에 이어 이달 현재까지의 평균 대출금리는 14.3%로 집계됐다.

박홍민 핀다 대표는 “1금융권과 저축은행 등 2금융권과의 협업을 강화하며 다양한 대출 조건을 한 번에 비교해 가장 유리한 대출상품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있다”라며 “핀다를 통해 대출을 받을 경우 최대 2.5%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등 고객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은 혜택을 계속해서 설계해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