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에 힘든 나날을 보낸 지 1년도 넘었지만, 여전히 확산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이 긴 싸움의 끝은 어디쯤일까. 모든 것이 불확실한 요즘이다. 집 안에만 갇혀 지내는 것도 이제 신물이 난다. 모든 것에 싫증 날때쯤, 딸아이가 얘기한다. "예전에 갔던 딸기 뷔페가 생각난다"고. 눈이 번뜩였다. '그래, 코로나19로 힘들어도 딸기는 먹자.'
국내 특급호텔이 올해도 어김없이 딸기 프로모션을 마련해 선보인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에 '뷔페' 대신 '애프터눈 티 세트'나 '투 고' 상품으로 내놓은 곳도 있지만, 화려한 모양새와 새콤달콤한 맛은 여전히 우리의 눈과 입을 매료시킨다.
롯데호텔 서울은 오는 5월 5일까지 겨울 대표 '먹킷리스트'인 딸기 뷔페와 애프터눈 티 세트를 테이크 아웃으로 선보였다.
딸기 디저트 뷔페 테이크아웃 상품은 기존 뷔페 메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디저트류로 구성했다. 상큼한 딸기 에그 타르트, 딸기 마들렌이 올라간 바닐라 밀푀유 등 9종의 디저트다. 딸기 애프터눈 티 세트 테이크아웃 상품은 기존의 티 세트 메뉴 14종을 모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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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 테이크아웃 상품은 주말 오후 1시 또는 3시에 픽업할 수 있다. 롯데호텔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을 통한 온라인 예약하면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도 딸기 프로모션을 만날 수 있게 됐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양 호텔 로비라운지에서 제철 딸기를 이용한 시즌 프로모션을 오는 4월 중순까지 매주 주말마다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변화된 고객 니즈에 맞췄다. 고객이 이동해야 하는 뷔페형이 아니라 좌석에 편안하게 앉아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 서비스형으로 양 호텔 모두 운영하는 것.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는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로브스터와 안심 스테이크를 포함한 브런치 코스 메뉴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는 라이브 스테이션에서 셰프가 즉석에서 조리하는 5개국의 스페셜 메뉴를 테이블에 앉아 즐길 수 있다. 제철 생딸기를 포함해 시각과 미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다양한 딸기 디저트가 제공되는 것은 기본이다.
워커힐의 로비 라운지 '더파빌리온'에서는 딸기 뷔페에서 인기가 있었던 메뉴를 선별해 테이크아웃 할 수 있는 '스위티 투 고' 세트를 선보인다.
과일 타르트, 딸기 초콜릿 듀오 등의 생딸기 디저트를 메인으로 하며 헤이즐넛 로열 초콜릿 크림과 바닐라 슈, 망고와 블루베리 마카롱, 워커힐의 시그니처 수제 초콜릿 '빈투바 초콜릿'이 제공된다. 음료는 커피나 차 또는 스페인산 스파클링 와인(375ml) 중 선택할 수 있다. 투 고 메뉴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구매할 수 있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로비 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의 딸기 뷔페는 올해도 '사랑스러운 '바비'와 함께 한다.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와 세이보리 메뉴, 메인음식, 음료와 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세계여행' 콘셉트로 꾸며 오는 5월까지 선보인다.
핑크 파일럿, 핑크 비행기 그리고 사랑스러운 비주얼의 바비 헤리티지가 더해진 데커레이션과 포토존, '더 라운지' 공간을 공항 게이트, 라운지, 항공기와 같이 재현했다.
살롱 드 딸기 위드 바비 이용객을 위한 현장 이벤트도 오는 3월 1일까지 선보인다. 참여 방법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살롱 드 딸기 위드 바비' 관련 해시태그(#JW메리어트동대문 #더라운지 #살롱드딸기위드바비 #바비인형)와 함께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총 세계여행 바비 인형 세트와 살롱 드 딸기 위드 바비 핑크 컵 누들, 바비(Barbie®) 인형을 선물한다.
파라다이스시티(PARADISE CITY)도 '스트로베리 블라썸' 딸기 디저트 뷔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딸기 디저트 뷔페에서는 케이크, 마카롱 등 딸기 디저트부터 콜드디쉬, 핫디쉬까지 총 36종의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디저트 섹션에서는 쇼트 케이크, 쉬폰 케이크 등 케이크부터 타르트, 마들렌, 마카롱까지 16종의 딸기 디저트를 마련한다. 딸기잼과 크림을 넣은 딸기 롤케이크, 딸기 무스케이크 등 파라다이스시티 파티쉐의 시그니처 디저트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올해 딸기 디저트 뷔페에서는 '라이브 쿠킹' 섹션을 운영한다. 주문하면 셰프가 즉석에서 SNS 인기 디저트 아이템인 크로플(와플과 크로아상의 합성어)과 더치 팬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제공한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은 제철을 맞은 딸기를 이용해 애프터눈티 세트를 선보인다. 딸기 베린, 딸기 크라나챤, 쇼콜라 딸기 타르트, 콰트로 치즈 스콘 등 디저트 10종과 캐비어를 올린 딸기 샌드위치, 하몽을 곁들인 오픈 샌드위치 등 베이커리 3종과 티(또는 음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3월 31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