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중장기 복무 제대 군인과 제대 장병 등 1000만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원을 위한 ‘글로벌 온라인 리셀러 창업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3월부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디지털 기반 온라인 전자상거래의 규모와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런 협력을 진행하게 됐다고 KPC 측은 설명했다.
제대군인이 이 과정을 수료하게 되면 온라인 상에서 대기업 가전제품 대리점을 오픈할 수 있고 자신은 물론, 지인에 까지 대기업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사업자가 글로벌 리셀러(판매자)로서 유통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는 게 KPC 측의 설명이다.
이들은 이외에도 사업자로서 직접 회사를 운영 할 수 있도록 세무,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한편, 공식대리점 개설을 위해 드는 교육비를 1금융권과 협조해 저금리 착한 대출의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창업자가 자신만의 도메인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의 소싱부터 실시간으로 가격변동에 반응하는 웹 기능 업데이트, 국가별 결제시스템, 창업 마케팅 솔루션까지 지원받을 수 있는 창업솔루션은 이 플랫폼이 처음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생산성본부는 동영상 강의 콘텐츠 제작을 맡게된다. 제대군인이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강의를 1주일 이내 10차시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고 수료할 수 있도록 영상을 제작한다. 강의 동영상은 '창업의 기초' 기본과목과 '썸비스 플랫폼의 이해'의 필수과목, 마지막으로 내가 판매할 브랜드를 선택해 듣는 '실 판매 브랜드 강의'로 구성됐다.
문중성 한국생산성본부의 단장은 "향군과 썸비스와 함께 만들어가는 디지털 뉴딜 민간 사례에 참여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우리나라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체결 이후 확대 강화되는 대한민국 디지털 경쟁력을 생산성본부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빠르게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