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베트남, 신규 확진자 하이즈엉성 18명... 대도시는 감소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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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베트남 정부 홈페이지]


베트남 보건부는 1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하이즈엉성에서 18명 늘어, 1월 하순부터 시작된 전국의 국내감염자 수는 총 755명이라고 밝혔다. 국내감염자가 발생한 곳은 13개성∙시. 하이즈엉성은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으나, 대도시 등에서는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수도 하노이에서는 사망 후 신종 코로나 감염 사실이 발각된 50대 일본인 남성의 접촉자들 586명을 검사한 결과, 이날 정오 기준으로 584명이 음성으로 판명됐다.

1월 하순부터 시작된 국내감염은 하이즈엉성에서 가장 많은 57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이즈엉성은 16일 오전 0시부터 15일간, 강력한 사회격리조치를 촉구하는 총리지시 16호(16/CT_TTg)에 따라, 전 지역이 봉쇄됐다. 검사를 통해 감염원을 특정하고 격리조치 등이 시행되고 있다.
꽝닌성, 호치민시, 하노이, 잘라이성에서도 두 자리 수 이상의 국내감염자가 발생했으나,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는 감소 추세에 있다고 한다. 다만, 뗏(베트남 구정) 연휴기간 많은 귀경과 귀성행렬로 인해, 확진자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하노이에서 사망한 50대 일본인 남성은 미쓰이(三井)물산의 사원. 일본에서 호치민으로 건너간 후, 14일간의 격리기간을 마치고 2월 1일에 하노이로 이동했다. 접촉자 중 같은 회사 직원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으나, 그 외 확진자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베트남의 신종 코로나 확진자 수는 총 2347명. 완치자는 1605명, 사망자는 35명. 격리조치∙경과관찰 대상자는 14만 4071명이며, 이 중 자택격리가 12만 9169명, 시설격리가 1만 4325명, 병원격리가 57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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