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슈밥 회장이 지난달 27일 문 대통령이 화상으로 참석한 ‘2021 다보스 아젠다 한국 정상 특별연설’ 참여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WEF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감안해 매년 1월 말 개최되는 연례회의인 ‘다보스 포럼’을 5월로 연기했다.
대신 연례 포럼 기간을 화상 회의를 기반으로 한 ‘아젠다 주간(1월 25~29일)’ 행사로 대체한 바 있다.
이어 “문 대통령께서 팬데믹 관리에서 얻은 한국의 교훈과 한국판 뉴딜을 향한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바탕으로 국제 연대를 요청하고 사회적 포용성 확보를 위한 혁신적 해결 방안 마련을 강조했는데, 이는 기조연설과 기업인과의 대화 세션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고 호평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답신을 통해 “한국의 비전을 알리고 세계경제포럼 회원들과 대화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영광이었다”면서 “슈밥 회장의 리더십 하에 다보스 아젠다가 팬데믹 위기 극복을 위한 해결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