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안승남 시장, 재대본)는 안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첫 회의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협의체는 한양대학교구리병원과 구리경찰서, 구리소방서, 구리남양주 교육지원청, 구리시의사회, 구리간호사회, 법무법인 다온, 구리종합사회복지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으로 구성됐다.
재대본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을 중심으로 예방접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재대본은 도는 지난달 29일 차종회 부시장을 단장으로 2반 7개팀 29명으로 구성된 예방접종 시행추진단을 출범했다.
추진단은 인창도서관 대강당을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로 선정했고,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을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만 18세 이상 시민 70% 이상을 접종해 집단면역을 확보한다는 목표로 신속하게 접종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접종순위에 따라 오는 9월까지 전 시민의 70%를 대상으로 1차 접종에 나선다.
예방접종은 1분기에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2분기에 65세 이상자와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3분기에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백신이 대부분 2회 접종 기준인 만큼 3분기까지는 우선순위를 정해 접종을 하고, 4분기부터는 2차 접종자와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다.
안승남 재대본 본부장은 "시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접종 대상자와 백신 수급관리부터 이상 반응 대응, 콜센터 운영까지 빈틈없이 준비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돼 시민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백신 접종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