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청년채용 중소기업에 6개월간 月160만 원 지원'···울산형 뉴딜 추진 박차

2021-02-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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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76명에 고용장려금 지원키로

울산시청.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중소기업의 청년채용 지원책으로 '울산청년-기업 상생 프로젝트 굿매칭 사업'과 '주력산업에 주력하는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울산청년-기업 상생 프로젝트 굿매칭 사업'은 역량강화 교육을 이수한 청년과 정부‧지자체 지정 우수 강소기업을 매칭하는 사업으로 정규직 채용시 고용장려금 최대 160만 원을 6개월간 지원한다.

◆ 울산시, 청년 채용 중소기업에 고용장려금 지원

참여기업 중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근로환경개선금을 기업당 1000만 원도 지원한다.

'주력산업에 주력하는 청년일자리 사업'은 본사가 울산에 소재한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비철금속, 에너지 관련 지역 중소기업에서 청년을 채용할 경우 고용장려금 최대 160만 원을 6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인원은 모두 76명(사업당 38명)이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 울산일자리재단(청년일자리센터)에 방문, 우편, 팩스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게 능력있는 청년을 채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울산형 뉴딜 추진계획 박차

또한 울산시는 올해 울산형 뉴딜 추진계획을 마련해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기간은 당기고, 예산은 줄이고, 일자리는 늘리고, 행복은 높이고'를 목표로 하는 울산형 뉴딜을 추진중이다.

올해는 정부의 한국판뉴딜 지역확산 정책인 지역균형뉴딜 지원방안과 연계를 강화한 '2021년도 울산형 뉴딜추진계획'을 마련해 뉴딜 과제의 추진력을 한 단계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먼저 중앙부처별 중점 지원전략인 경제자유구역(산업통상자원부), 규제자유특구(중소벤처기업부), 도심융합특구(국토교통부) 사업 등이 울산형 뉴딜 정책의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한다.

또 특별교부세, 지방채 초과 발행, 재정투자심사 절차 간소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정부의 다양한 지원정책을 최대한 활용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수소, 부유식 해상풍력 등 한국판 뉴딜과 정합성이 높은 사업은 지역균형뉴딜 대표사업으로 선정해 가시적인 성과를 적시에 창출할 수 있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대형 프로젝트 사업의 경우 안정적인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펀드, 지역뉴딜 벤처펀드, 지역산업활력 펀드 등 정부의 정책펀드 활용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창의적이고 주민 체감효과가 큰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울산형 뉴딜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뉴딜 성과 공유와 확산에도 힘쓴다.

이밖에 국가균형발전차원에서 한국석유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혁신도시에 있는 이전공공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고 인근 지자체와 초광역권 협업사업 발굴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울산형 뉴딜 과제 추진을 위해 행정부시장을 중심한 뉴딜추진단을 상시 운영하고 신규사업 발굴, 국가예산 확보 대응, 개별과제에 대한 제도개선 등 뉴딜사업의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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