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계의 12개월 기준 정기적금 평균금리는 2.43%다. 시중은행의 정기적금 금리가 12개월 기준 0.25~1.9%라는 점을 고려하면 최대 2%포인트 가까이 높다.
우대금리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상품 중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페퍼저축은행이다. 페퍼저축은행의 ‘페퍼룰루 2030적금’은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기본금리 3.5%에 우대금리 1.5%까지 더하면 최대 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페퍼저축은행 입출금계좌에서 페퍼룰루 2030적금으로 6회이상 자동이체 시 1.0%를 제공하고 마케팅 상품서비스 안내 문자 전화 동의 시 0.5%를 더 준다.
웰컴저축은행도 12개월 기준 연 최대 4.2%를 주는 '웰컴 첫거래우대 m정기적금' 상품을 판매 중이다. 이 상품은 웰컴저축은행을 처음 이용하는 고객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기본금리는 3.2%가량이다.
저축은행들의 파킹통장 금리는 최대 연 2% 수준이다. 시중은행의 입출금통장 금리(0.1~0.2%)보다 10배 가까이 높은 셈이다.
저축은행별로 살펴보면 페퍼저축은행은 하루만 맡겨도 최대 연 2%의 금리를 제공하는 비대면 채널 전용 상품 ‘페퍼룰루 파킹통장’을 판매 중이다. 페퍼룰루 파킹통장은 300만원 이하의 예치 금액까지는 연 2%를 제공하며 300만원부터는 연 1.5%의 이율이 제공되는 상품으로 최고 2억원까지 예치할 수 있다.
상상인저축은행의 ‘뱅뱅뱅 파킹통장 369 정기예금’은 하루만 맡겨도 1.6%(세전) 금리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예치 기간에 따라 최대 1.9%의 우대를 적용받는다.
아이들이 받은 세뱃돈으로 저축 습관을 길러주고 미래 교육자금과 같은 목돈까지 마련하고 싶다면 미성년자 대상의 ‘맞춤형 상품’을 추천한다.
웰컴저축은행의 ‘Welcome 아이사랑 정기적금’ 상품은 만 10세 이하의 자녀를 둔 부모나 임산부를 대상으로 약정 금리 연 4.0%를 제공한다. 유진저축은행 ‘유진 아이사랑 정기적금’은 만 7세 이하의 자녀 명의로 가입하는 상품으로, 최대 연 3.0%의 금리를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