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아파트 이웃 아이가 떨어뜨린 세뱃돈을 찾아준 훈훈한 사연이 알려졌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잃어버린 세뱃돈 찾아줬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오늘 점심 메뉴 포장 주문한 거 찾고 아파트 지하 주차장 지나다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봉투를 발견했다"고 적었다.
A씨는 해당 이웃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한 뒤 세뱃돈을 원래 주인인 아이에게 돌려줬다.
그는 "저희 아이들하고 같이 돈을 찾아주게 됐다"며 "오늘 착한 일 했다고 (아이들에게) 많이 칭찬해 줬다"고 뿌듯함을 전했다.
이어 "새해에 좋은 일 했으니 로또 기운이라도 받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게시물 댓글로 "아이들에게 최고의 교육을 하셨다", "너무 보기 좋다", "아이의 꿈과 희망이 저 봉투 안에 고스란히 들어있었을 텐데 상심한 아이는 다시금 활짝 웃었을 거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