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 쿠데타에 항의, 방콕에서 집회

  • 글자크기 설정

[미얀마 군사 쿠데타에 항의하는 태국 거주 미얀마인들 =10일, 태국 방콕 (사진=NNA)]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대한 항의시위가 10일 저녁, 태국 수도 방콕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태국 왕실개혁 등을 촉구하는 수천명 규모의 반체제 집회시위와 같은 장소에 태국에 거주하는 미얀마인들이 집결, 구속되어 있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석방과 민주주의 체제 유지를 촉구했다.

방콕 중심부 빠툼완 사거리에 모여든 미얀마인들은 '쿠데타를 받아들일 수 없다', '선거로 뽑은 우리 지도자를 석방하라'고 쓰인 플래카드를 들고, 분노의 함성과 함께 시위활동을 펼쳤다.

['쿠데타를 받아들일 수 없다' 등이 쓰인 종이를 들고 있는 시위대 =10일, 태국 방콕 (사진=NNA)]


시위에 참가한 한 미얀마인 여성은 현지 언론에, "미얀마를 군 독재로부터 해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다른 미얀마인 남성은 "태국처럼 미얀마도 군사 쿠데타는 필요없다"고 주장했다.

태국인 의사인 토사폰씨는 "우리도 함께 싸워야 한다. 미얀마 사람들을 성원하는게 중요하며, 태국인도 미얀마인들과 함께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