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명의 국내·외 연사들과 온·오프라인을 통해 20만명의 인원이 참석했으며, 35개 세션을 통해 ‘평화! 지금 이곳에서’라는 슬로건 아래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대해 논의했다.
마지막 날인 9일은 먼저 이성훈 아시아지속가능발전파트너쉽 이사장 좌장으로 렙업세션을 진행했다.
박주희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사무총장은 “지난 2년간 평창평화포럼에 참가해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남긴 평화 유산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특별세션은 청소년올림픽 개최 도시 간 긴밀한 국제협력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강원 2024 조정위원장으로부터 조언을 통해 청소년올림픽 개최에 필요한 유익한 지식의 전수를 마련하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4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유산과 지속가능성의 상징이며, 청소년들을 통한 평화를 꿈꾸는 또 다른 대회가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광희 강원도교육청 특별보좌관, 2018의료진 김영숙 약사 등 역대 주요 남북대회 참가자와 관계자들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고 소회를 나눔으로써,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거둔 남북 간 화해 협력과 평화증진 효과를 기념하고 계승 및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2018평창기념재단 유승민 이사장과 화상을 통해 참석한 무하마드 유누스 공동설립자는 앞으로 운동선수들의 커리어 전환과 고용, 스포츠 정신 함양 등 평창 동계올림픽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무하마드 유누스는 “이제는 행동으로 옮길 때라며, 스포츠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고 이를 이용해 사회를 변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트 린슬리는 “평화를 향한 우리의 의지와 실천은 멈출 수 없다”며 “평창의 평화정신을 이어나가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지원과 실천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승민 이사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포럼 준비는 특히 방역수칙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위해 준비과정에서 정말 힘들었다며 힘써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온라인 플랫폼 14만건, 유튜브 7만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성원에도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평화증진이라는 가치 아래 평화 정신을 이어나가 ‘평화’라는 결실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 평화를 위한 발걸음 및 온라인 참여를 통해 응원해 주신 분들과 이번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도에서 시작된 평화포럼이 세계적인 평화포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평화와 번영의 가치 확대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평창국제청소년동계대회’는 오는 2022년 2월 18일부터 23일까지 평창·강릉 일원에서 진행되며, 동계스포츠 8개 종목(설상5·빙상3) 경기를 위해 30개국 80개 도시 선수단 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성공개최 노하우를 통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4번째 대회로, 오는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70여 개국 선수단 1800여 명이 참가해 15개 종목을 경쟁한다.
동계스포츠 중심지로써 강원도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