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 배달비 손질…거리별 할증제 도입

2021-02-0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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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이츠 홈페이지]

쿠팡 음식 배달 플랫폼 쿠팡이츠가 배달파트너 배달비 정책을 대대적으로 손질했다고 4일 밝혔다. 배달 거리에 따라 합리적이고 공정한 보수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새롭게 바뀐 정책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기본 배달비의 범위를 2500원부터 1만6000원으로 넓히고 거리에 따른 할증을 최대 1만원까지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할증 체계를 세분화에 수고에 따른 보상을 충분히 제공한다는 것이다.

배달 파트너들의 원거리 배달 기피 현상으로 고객이 주문한 음식을 제때 받지 못하고, 음식점으 판매 기회를 놓치는 일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개편된 배달비 체계에 따라 고객은 위치에 상관없이 따뜻한 음식을 받을 수 있고, 먼 거리 주문 배달도 마다하지 않는 배달 파트너는 최대 2만6000원까지 배달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회사 측은 "배달 구역을 세분화하고 구역별로 비용 체계를 다양화하는 등 고객이 어디에 있든 ‘한 집 한 배달’ 혜택을 드리기 위해 노력 중"이며 "고객과 상점에 추가 부담 없이 원거리에 대한 보상을 강화함으로써 배달 거리에 따른 실질적인 시간과 노력에 비례하는 보상체계를 마련했다"고 했다.

쿠팡이츠는 서비스 런칭 초기 제공했던 시범 서비스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해당 상점들에게 변경된 기본 중개 수수료를 안내했다. 2021년 1월 1일 기준 전체 입점 상점 중 3.02%에 해당하는 음식점 점주들을 대상으로 안내문이 게시됐고, 이를 통해 앞으로 모든 상점에 동일한 수수료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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