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배 문체부 2차관 "유원시설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위해 노력하겠다"

2021-02-0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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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상황 점검 차 롯데월드 방문...현장 애로사항 청취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4일 송파구 롯데월드를 방문해 코로나19 관련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정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어드벤처 현장을 방문, "유원시설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정배 제2차관은 설 명절을 앞두고 4일 오전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방문, 코로나19 방역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을 두루 살폈다.

김 차관은 이달 14일까지 거리 두기 등 방역 조치가 연장됨에 따라 △출입 시 마스크 착용 여부 △발열 확인 및 출입명부 작성 여부 △주기적 예방수칙 안내 유무 등 유원시설의 방역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유원시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고용 유지가 악화하는 등 유례없는 경영난을 겪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2.5단계 지침에 따라 수용 가능한 인원의 3분의 1만 입장할 수 있도록 했고, 운영 시간도 밤 9시까지로 제한하고 있다.

김 차관은 코로나19 여파에 어려움을 겪는 유원시설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유원시설업계에서는 △특별고용지원업종 신규 지정 △유원시설 안전검사 수수료 100% 지원 △재산세, 교통유발부담금 등 세제 감면 △방역비용 지원 △유원시설 소비할인권 규모 확대 등 업계 피해 회복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김 차관은 "설 명절을 계기로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유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철저하게 방역조치를 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면서 "고용 유지를 위해 유원시설이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추가 지정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그간의 집합제한으로 인한 피해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코로나 이후 국내 관광 수요의 폭발적 증가에 대비한 관광 활성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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