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은 오는 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 개편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2일 열린 1차 토론회에서는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체계에 대한 전반적 평가와 개선 방향을 전문가와 논의했고, 이번 2차 토론회에서는 특히 서민경제의 문제가 되고 있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안을 논의한다.
1부에서는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가 거리 두기 단계 및 기준과 방역 수칙에 대한 개선방안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박혜경 중앙방역대책본부 감염병정책국장이 다중이용시설 분류 방안과 개선 방안을 발표한다.
2부에서는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장이 좌장을 맡아, 전문가, 소비자단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7명의 토론자와 함께 사회적 거리 두기 개선 방향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중수본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참석자를 토론자와 촬영팀 등으로 제한하고, 대신 KTV 국민방송과 복지부 및 K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방역조치 관련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함께 집합금지·제한 업종의 협회, 단체 등과 별도로 간담회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