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대전지부 오비맥주지회는 지난 1일부터 파업을 진행하며 태업에 돌입했다.
노조 측은 이번 파업이 운송료 인상 요구 등 금전적 보상과 요구가 아닌 가처분 신청 철회에 한정됐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 CJ대한통운과 계약이 종료된 오비맥주는 새로운 주계약 사업자로 대산지엘을 선정했다.
노조 측은 이 같은 행위가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노조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정당한 노조 활동을 업악하는 노조 와해 작업이라고 반발, 파업을 강행한 것이다.
원청인 오비맥주는 사태 해결을 희망하지만 대산지엘과 노조 간의 마찰이라 쉽게 중재자로 나서기로 힘든 형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