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늘(27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영화 '소울'이 누적 관객수 52만7253명을 동원했다. 코로나19로 극장가가 침체한 가운데 개봉 8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다. 지난해 8월 개봉한 '테넷'이 4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외화작 중엔 가장 빠른 기록.
'소울'은 탄탄한 스토리와 디즈니, 픽사가 그려낸 동화 같은 비주얼, 유쾌한 유머와 감동적인 메시지까지 더해 'N차 관람'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난다는 픽사의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몬스터 주식회사' '업' '인사이드 아웃'의 피트 닥터 감독과 함께 캠프 파워스가 공동 연출을 맡았고 미국 제작자 조합 소속 다나 머레이가 제작에 참여, '인사이드 아웃'과 '코코' 제작진을 필두로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인크레더블 2' '토이 스토리 4'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그래미 상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와 영화 '소셜 네트워크'로 제83회 미 아카데미, 제68회 골든 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가 작품의 주요 음악을 담당해 기대감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