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파트너스, 지난해 3000억원 배팅...바이오‧의료 비중 33%

2021-01-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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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에서 열린 '2020년 한국벤처투자 업무보고'.(사진=연합)]



지난해 투자를 가장 많이 한 벤처캐피탈(VC)은 한국투자파트너스로 조사됐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2020년 한해에만 3003억원 투자하며 혁신 기업을 발굴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투자 상위 10개 VC를 27일 발표했다. 이들의 투자 합계는 1조2793억원으로, 전체 벤처투자의 29.7%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는 바이오‧의료 분야 투자를 주도했다. 바이오‧의료 투자액은 1006억원으로, 33.5% 투자금을 쏟아 부었다.

그 뒤는 케이비인베스트먼트(1778억원)와 소프트뱅크벤처스(1174억원)가 이었다. 양사는 각각 바이오‧의료, ICT서비스에 집중 투자했다.
 

[사진=중기부]


1000억원 이상 투자한 VC로는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1109억원), LB인베스트먼트(1104억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1079억원), 미래에셋벤처투자(1000억원)가 이름을 올렸다. LB인베스트먼트의 경우, 전년 대비 투자액이 크게 줄었던 유통‧서비스 분야에만 380억원을 투자해 최다 투자 업종으로 기록됐다. 상위 10개 VC 중 유통‧서비스 분야가 최다 투자 업종인 회사는 LB인베스트먼트가 유일하다.

상위 10개사들이 가장 많이 투자한 업종은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36.5%), 바이오·의료(30.0%)였다. 영상·공연·음반 분야는 10.9% 비중에 머물렀다.

이밖에 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882억원), 인터베스트(833억원), 스톤브릿지벤처스(831억원)가 투자 상위 10개 VC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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