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6일 코로나19 백브리핑에서 "IM선교회에서 다수의 환자가 발생해 관련 시설에 대해 빠르게 선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집단감염) 여파에 대해서 긴장하며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손 반장은 이어 종교 관련 비인가 교육시설이 방역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에 대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도 관련 논의가 있었다"며 "특히 이번 집단감염이 발생한 기독교 교회 쪽 대안교육시설과 관련해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중수본이 관련 대책을 함께 논의하고 지방자치단체의 관리·감독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오후까지 각 부처와 관련 쟁점 사항을 조정해 내일 브리핑에서 상세히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강원도 홍천에서는 이 지역의 종교시설을 방문한 IM선교회 관련 학생 37명과 이들을 인솔한 목사 부부 등 모두 39명이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날 경기 안성시에서는 또 다른 TCS 국제학교 학생과 교직원 116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2명이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