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KT엠모바일과 LG헬로모바일, SK세븐모바일 등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산출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 항목은 총 6개 부분으로, 3대 부문 만족도(서비스 품질, 서비스상품평가, 서비스체험)와 포괄적 만족도(전반적 만족, 기대 대비 만족, 이상 대비 만족)를 각각 50%로 반영해 종합만족도를 산출했다. 조사 대상은 가입자 상위 이동통신사 계열 3개 사업자의 알뜰폰 서비스를 이용경험한 1200명으로, 설문조사는 온라인으로 지난 10월15일부터 20일까지 진행했다.
종합만족도 조사결과 KT엠모바일이 3.6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LG헬로모바일 3.58점, SK세븐모바일 3.52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3개 알뜰폰 서비스의 종합만족도는 평균 3.59점이었다.
포괄적 만족도 중 해당 업체의 서비스 수준에 대한 기대 대비 만족도는 평균 3.77점이었다. 반면 산업 전반에서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상적인 서비스 수준 대비 만족도는 3.69점으로 낮았다.
또한 알뜰폰 가입자의 76.4%가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를 이용하다 이동한 가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별로는 KT엠모바일과 LG헬로모바일은 KT를, SK세븐모바일은 SK텔레콤을 이용하다가 이동한 비율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