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종합여객터미널’은 양양읍 송암리 29-8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8394㎡,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약 1800㎡의 규모로 조성된다.
1층에 대합실과 매표소, 무인발권기, 수하물 보관소, 정비소 등 터미널 기본시설을 비롯해 관광안내소 및 휴게음식점도 설치되고, 2층에는 사무실과 함께 카페도 운영해 이용객 및 관광객들의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변에는 양양농협의 ‘대형 하나로마트’가 신축되고, 국토관리사무소 양양출장소 인근에 ‘양양경찰서’도 신축할 예정이다.
군은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고속버스·시외버스·시내버스·택시·일반 차량 등의 동선과 이용자 동선, 시설 구성 및 배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효율적인 배치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교통 시너지를 위해 오색과 이어지는 44번 국도와 연결하는 동시에, 7번 국도와도 쉽게 연계되도록 주변 도로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양양읍 송암리~연창리’ 일원과 연결되는 도로망 확충을 위해 1개 노선을 신설하고, 9개 노선은 도로 선형 및 폭원 변경을 완료하는 등 교통 중심지로서 도심 확장 구역인 ‘양양뉴타운’과의 연계성도 크게 높여 나가고 있다.
또한 배후지역인 낙산지구 도립공원해제에 따라 맞춤형 친환경 해안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어 수도권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여지며, 현북면 서피비치와 강현면 몽돌소리 길 등 양양군의 해안관광 인프라로 직결되기 때문에 개별 관광객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은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한 사통팔달의 거점형 교통인프라로서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산업화의 핵심도로와 주변 인프라를 철저하게 준비해 활용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후 동해안 중에서 수도권과 가장 빠르게 연결되는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은 육상교통의 플랫폼 역할을 해내며 새로운 산업화의 지름길로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