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전국 최초 ‘에너지 전자화폐’ 지급...친환경에너지 자립도시로 한 발!

2021-01-21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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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전용 앱 통해 대상자별 2000원/0.1kw 지급,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

춘천시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사진=강원 춘천시 제공]

춘천시가 전국 최초로 에너지 전자화폐인 ‘소양에너지페이’를 도입해 지급한다.

‘소양에너지페이’는 신재생에너지원을 활용한 자가소비형 발전 설비를 설치·이용해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에 기여한 시민에게 제공하는 인센티브다.

최초 지급대상자는 총 3612가구이며, 이들은 주택용 자가소비형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운영하고 있고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용 전 점검 및 한국전력공사와 상계거래를 체결한 사람이다.

지급 규모는 2억원에 달하며 재원은 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4개소의 태양광발전소 전력 판매 수익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 전액 자부담 설치자 2624가구 △ 주택지원 보급사업 설치자 177가구 △ 융복합지원 보급사업 설치자 420가구 △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설치자 391가구다.

오는 29일 217가구에 대해 최초로 지급되며, 이후 4년간 연간 1회씩 매년 3월에 지급될 예정이다.

전자화폐 유효기간은 지급일로부터 2년간이다.

소양에너지페이는 모바일 전용 앱으로 지급되며, 사용자는 소양에너지페이 가맹점을 방문해 앱을 통해 스캔 결제를 하면 된다.

가맹점은 이번달 말까지 약 600개 모집을 시작으로 최대 2000개 이상 확대할 방침이며, 지급대상자 또한 확대할 계획이다.

강대근 기후에너지과장은 “시청 홈페이지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소양에너지페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며 “소양에너지페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확산하기를 기대하고, 지속가능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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