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관객 3주째 1만명대…오늘(20일) '소울' 개봉

2021-01-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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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지난 19일 극장 관객수는 13,440명이다. 3주째 일일 관객수가 1만명대로 저조한 가운데 오늘(20일) 디즈니 픽사 영화 '소울'이 개봉한다. 예매율 51%를 기록하며 영화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소울'이 관객 모객에 힘을 쓸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19일) 박스오피스 1위는 영화 '원더 우먼 1984'(감독 패티 젠킨스)가 차지했다. 1829명의 관객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수는 53만8081명이다.

영화는 놀라움으로 가득한 새로운 시대인 1984년을 배경으로 새로운 적과 만난 원더 우먼의 새로운 활약을 담았다. 전편에 이어 패티 젠킨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갤 가돗이 원더 우먼 역을 맡았다.

박스오피스 2위는 영화 '화양연화'(감독 왕가위)다. 같은 기간 1292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누적관객수 9만967명이다.

'화양연화 리마스터링'은 지난 2000년 개봉한 왕가위 감독의 영화를 4K로 리마스터링해 재개봉한 작품. 지난해 12월 개봉했지만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며 관객 모객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기세를 몰아 오는 2월에도 왕가위 감독 영화 '해피투게더'가 개봉할 예정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영화는 사랑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지만, 결국은 서로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의 비밀스럽고 아름다운 시간을 그린 로맨스. 배우 장만옥, 양조위가 출연했고 왕가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박스오피스 3위는 '#아이엠히어'(감독 에릭 라티고)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1047명이 관람했다. 누적관객수는 1만4008명. 박스오피스 3위다.

영화는 SNS를 통해 알게 된 'SOO'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한국행을 택한 프렌치 직진남 '스테판'이 도착하자마자 겪게 되는 좌충우돌 여행기를 담은 작품. 프랑스의 국민 배우 알랭 샤바와 월드 스타 배두나가 각각 프렌치 러버 '스테판'과 미스터리한 여인 'SOO'로 만나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공항 장기 투숙객인 스테판은 찜질방 숙식부터 헤어스타일 변신, 영화 관람, K-POP 공연 관람까지 다양하게 즐기며 지금껏 알지 못했던 인천공항 사용법을 알려주며 놀라움과 웃음을 선사한다. 우리가 잊고 있었던 한국의 아름다운 풍광이 외국인 스테판의 시선으로 묘사돼 보는 재미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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