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박형준 예비후보는' 생활공감 정책의 비전과 3대 전략'이 포함된 4차 공약을 발표하면서 "부산시민들은 여가 활동에 필요한 공간과 시설들이 부족해 아쉬움이 큰 편" 이라며 "부산에 대한 지역만족도와 자부심이 높지 않은 반면, 자연환경 등 전반적인 생활환경 만족도는 전국 평균보다 높고, 부산 청년들 10명 중 8~9명은 부산에서 일자리를 찾고 정착하고 싶어 한다" 면서 3대 전략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부산시민들의 생활과 관련된 지표들을 분석했다" 며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일상의 행복이 구현되는 부산'을 비전으로 시민의 소소한 삶이 존중받는 '생활 행복 도시', 즐겁고 활력이 넘치는 '건강체육 천국도시', 서로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도시공동체'를 3대 전략으로 제시한다" 고 밝혔다.
박후보는 먼저, 시민의 일상이 존중받는 '생활 행복 도시' 전략에 따른 정책으로 "부산 곳곳에 ‘어린이 전용도서관’ 설립으로 ‘가족이 함께 책 읽는 도시 문화’를 만들겠다" 며 "일하는 청년과 직장인들의 아침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관공서 식당들을 선제적으로 개방하고 청년과 직장인, 새벽 근로자 들을 위한 ‘아침 천원식당’을 열겠다" 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박 후보는 "시민들이 즐겁고 활력이 넘치는 '건강 체육 천국도시' 전략에는 생활체육시설의 확충과 활성화가 ‘15분형 도시’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며 "게이트볼, 테니스, 야구, 파크골프 등 생활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생활체육 경기 프로그램 지원으로 시민들의 생활체육 커뮤니티 활동을 활성화해, 서부산 맥도 생태공원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의 건강, 문화, 일자리를 위한 ‘어르신 복합 힐링 파크’를 조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시민을 위한 건강프로그램 개발과 생활 체육시설 파견을 목적으로 한 ‘생활체육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생활체육 기금 1천억 원을 조성해 생활체육 활동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서로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도시공동체' 전략은 ‘부산 사람이 좋아서 부산에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공동체 강화 전략" 이라며 "자신의 행복을 위해 자원봉사를 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자원봉사하는 만큼 자원봉사를 받을 수 있게 하고 나아가 소정의 경제적 도움도 받을 수 있게 하는 블록체인형 자원봉사 은행을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시민을 위한 ‘우리 동네 무료 법률복지서비스’를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제공하고, 법률 서비스를 받기 힘든 시민들이 언제든 와서 법률 상당을 받을 수 있는 법률 상당소를 부산시 청사에 개설하겠다고 밝혔다. 협동조합이나 사회적 기업을 통한 주민 참여형 경제를 활성화하고 ‘마을기반 일자리’를 만들겠다" 고 밝히면서 "세심하게 살피고 정성스럽게 돌보는 생활 공감 정책으로 시민의 일상 속 기쁨과 행복에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