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수희는 서태지와 아이들을 제치고 대상을 받았던 만큼 큰 인기를 누렸지만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아왔다.
지난 1999년 히트곡 '애모'로 큰 인기를 누렸던 김수희는 그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함께 탔던 운전자가 목숨을 잃는 큰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김수희는 중상을 입고 하반신 마비 위기까지 갔었다.
당시 남편의 간호 덕분에 회복했다는 김수희는 "'역시 부부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상황을 통해서 부부는 더 돈독해지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지난해 11월 KBS '연중라이브' 코너 '연중 플레이리스트'에 출연한 김수희는 "교통사고로 다쳐서 8개월간 입원해 있었다. 손가락에 마비가 와서 기타를 칠 수가 없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김수희는 스토킹을 당하기도 했다. 김수희는 "당시에 여가수가 많지 않아서 더 좋아해 주셨던 것 같다. 그런데 스토킹 때문에 경찰서까지 간 적도 더러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