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체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 경기도 성남시 소재 모란시장 내 모란종합시장 상가 방문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검사를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18일 오후 5시 28분쯤 중대본은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올해 1월 18일(오늘)까지 모란종합시장을 방문한 사람들은 거주지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감염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알렸다. 이는 해당 장소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접촉자와 이동경로(동선) 등에 대한 역학조사도 겸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경기 성남시는 모란종합시장(중원구 성남동)과 관련해 최근 2주일 새 1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이날 성남시는 모란시장 내 란이네, 형제상회, 임실댁 등 3곳 식당이 지난 1월 2일부터 14일까지 13일 동안 확진자 동선에 노출됐다며 해당 업소들에 대해서는 소독이 완료됐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