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연루 혐의로 재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8일 선고공판에 출석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1시 41분쯤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송영승·강상욱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5분 뇌물공여 등 혐의를 받은 이 부회장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을 연다.
이 부회장은 전직 대통령인 박근혜씨와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씨에게 삼성 경영권 승계와 지배구조 개편을 도와달라는 청탁을 하고 대가로 뇌물 86억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