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일주일간 250만명·3조4614억원 지급

2021-01-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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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 중기부]


정부가 일주일 동안 소상공인 250만명에게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을 지급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달 11일부터 17일까지 버팀목자금을 신청한 249만7000명에게 총 3조4614억원을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버팀목자금 지급을 시작한지 일주일 만에 1차 신속지급 대상자 275만9000명 중 90%가 이를 받았다.

이번 주말(15~17일) 동안에만 3만3895명이 온라인을 통해 버팀목자금을 신청했고, 이들은 18일 오전 8시까지 403억원을 받았다.

이번주부터는 매일 자정까지의 하루 신청분을 다음날 새벽 3시에 지급하는 1일 1회 지급 체계로 변경된다.

지난 1주일 동안은 신청자에게 한시라도 빨리 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오전 신청분에 대해 오후 3시에 지급하는 것을 추가해 1일 2회 지급 체계였다.

1차 신속지급 대상자 90%가 버팀목자금을 받았고, 최대 108만건이던 하루 신청자 수가 3만건 수준으로 감소함에 따라 하루 한 번 지급으로 업무효율을 높이려는 것이다.

다만 겨울스포츠시설 등 신속지급 대상자가 새로 추가되는 25일부터 3일간은 신청자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하루 2차례 지급할 계획이다.

이은청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버팀목자금 지원 1주일 만에 1차 신속지급 대상인원의 90% 이상을 지원할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 “지자체·문체부와의 협조를 통해 1차 신속지급 대상에서 포함되지 않은 분들이 25일 지급시에는 많이 포함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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