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고성능 소비자용 SSD 국내 출시

2019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SK하이닉스의 소비자용 저장장치 SSD가 국내 시장에도 선을 보인다.

SK하이닉스는 18일 자사 뉴스룸을 통해 소비자용 SSD ‘Gold P31’, ‘Gold S31’을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Gold P31 제품은 높은 성능과 낮은 전력 소모가 특징으로 초당 3500MB의 순차 읽기와 초당 3200MB의 순차 쓰기 처리 속도로 PCIe 3세대 제품군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전력 효율성 역시 와트(W)당 MB/s 기준 426으로 동종 제품보다 236%가량 더 효율적이다.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128단 낸드플래시, 독자적인 하이퍼라이트(HYPER WRITE) 기술을 탑재한 Gold P31은 빠른 속도와 안정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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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출시된 Gold S31은 SATA 인터페이스 방식의 범용 제품으로 초당 560MB의 순차 읽기, 초당 525MB의 순차 쓰기 처리 속도를 보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온라인 학습, 화상 회의 등 다양한 활동을 할 때 끊김 없이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SATA와 PCIe는 저장장치를 물리적으로 연결할 때 사용하는 인터페이스 규격으로 SATA는 저장장치를 케이블을 통해 연결하는 방식, PCIe는 저장장치를 메인보드에 직접 꽂는 슬롯 형태의 연결 방식이다.

SATA의 경우 과거 하드디스크 규격에 최적화돼 최대 속도가 제한적인 반면 PCIe는 SSD의 속도를 최대한으로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이상래 SK하이닉스 마케팅담당은 “전 세계 주요 PC 업체들로부터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아 온 SK하이닉스 SSD가 국내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컴퓨팅 환경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가 18일 국내 시장에 선보인 Gold P31 SSD.[사진=SK하이닉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