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8일 이마트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10% 상향 조정한 22만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마트는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조618억원, 영업이익 92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성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남성현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식품부문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고, 오프라인 집객력 상승으로 전 채널 성장률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노브랜드 및 가전 전문점 성장 △신세계TV쇼핑 및 신세계I&C 연결편입 효과 △해외법인 성장 등도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올해 1분기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남 연구원은 설 연휴 시점 차이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지속으로 1월 베이스 부담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김영란법 한시적 완화, 오프라인 집객력 회복에 따른 기존점 성장, 연결자회사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년 대비 기저효과와 오프라인 기존점 성장, 쓱닷컴(SSG.COM) 취급고 증가에 따른 흑자 전환 등도 긍정적 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