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계약서 사용 등 외주제작 계약 체결 형태의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하 콘진원)은 15일 “방송 외주제작 거래관행 전반을 조사한 ‘2020년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 거래 실태 보고서-제작사 중심’을 발간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 거래 경험이 있는 방송영상독립제작사(이하 제작사) 163개사와 방송사업자(이하 방송사) 31개사를 대상으로 외주제작 계약체결 형태 및 내용, 상호합의 수준 등에 대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전년도(124개사) 대비 제작사 조사규모를 확대해 신뢰도를 높였으며, 문체부와 콘진원은 제작사 대상 조사를, 방통위·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방송사 대상 조사를 진행했다.
제작사는 프로그램 외주제작 계약 시 드라마 부문 평균 100%, 교양·예능 부문 평균 91% 수준으로 표준계약서 또는 이에 준하는 계약서를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9년 조사 결과(드라마 부문 평균 93.9%, 교양·예능 부문 평균 80.8%) 대비 모든 부문에서 표준계약서 사용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표준계약서 사용에 대한 방송사와 제작사 간 인식차도 줄어들어 전체 외주제작 계약 중 표준계약서 또는 이에 준하는 계약서를 통한 계약이 방송사 기준 평균 98.3%, 제작사 기준 평균 91.9% 수준으로 약 6.4%p 차이를 보이며 전년(10.7%p) 대비 4.3%p 감소했다.
다만, 발생한 권리 귀속에 대해서는 방송사와 제작사 간 인식차가 나타났다.
저작재산권 I (방송권·전송권·복제권·배포권 등)의 경우, 해당 권리가 ‘방송사에 귀속된다’는 응답은 방송사 65.6%·제작사 75.3%, ‘제작사에 귀속된다’는 응답은 방송사 0%·제작사 15.1%, ‘방송사와 제작사가 공유한다’는 응답에는 방송사 34.4%·제작사 9.7%로 차이를 보였다.
주요 계약 내용 작성 시 상호합의 수준에 대해서도 방송사와 제작사 간 인식차가 이어졌다.
저작재산권 등 프로그램에 대한 권리 배분 시 방송사와 제작사 간 상호합의 정도에 대해 방송사는 5점 만점에 4.8점으로 합의가 잘 이루어졌다고 평가한 반면, 제작사는 5점 만점에 3.1점으로 방송사 대비 다소 부정적인 평가 결과를 보였다.
또한, 수익 배분비율 지정 시 상호합의 정도 역시 방송사는 5점 만점에 4.8점, 제작사는 5점 만점에 3점으로 평가하여 두 거래 주체 간 인식차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017년 12월 문체부·방통위 등 5개 부처가 발표한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시장 불공정 관행 개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콘진원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공동 수행하여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0년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 거래 실태 보고서 - 제작사 중심’은 콘진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하 콘진원)은 15일 “방송 외주제작 거래관행 전반을 조사한 ‘2020년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 거래 실태 보고서-제작사 중심’을 발간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 거래 경험이 있는 방송영상독립제작사(이하 제작사) 163개사와 방송사업자(이하 방송사) 31개사를 대상으로 외주제작 계약체결 형태 및 내용, 상호합의 수준 등에 대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전년도(124개사) 대비 제작사 조사규모를 확대해 신뢰도를 높였으며, 문체부와 콘진원은 제작사 대상 조사를, 방통위·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방송사 대상 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표준계약서 사용에 대한 방송사와 제작사 간 인식차도 줄어들어 전체 외주제작 계약 중 표준계약서 또는 이에 준하는 계약서를 통한 계약이 방송사 기준 평균 98.3%, 제작사 기준 평균 91.9% 수준으로 약 6.4%p 차이를 보이며 전년(10.7%p) 대비 4.3%p 감소했다.
다만, 발생한 권리 귀속에 대해서는 방송사와 제작사 간 인식차가 나타났다.
저작재산권 I (방송권·전송권·복제권·배포권 등)의 경우, 해당 권리가 ‘방송사에 귀속된다’는 응답은 방송사 65.6%·제작사 75.3%, ‘제작사에 귀속된다’는 응답은 방송사 0%·제작사 15.1%, ‘방송사와 제작사가 공유한다’는 응답에는 방송사 34.4%·제작사 9.7%로 차이를 보였다.
주요 계약 내용 작성 시 상호합의 수준에 대해서도 방송사와 제작사 간 인식차가 이어졌다.
저작재산권 등 프로그램에 대한 권리 배분 시 방송사와 제작사 간 상호합의 정도에 대해 방송사는 5점 만점에 4.8점으로 합의가 잘 이루어졌다고 평가한 반면, 제작사는 5점 만점에 3.1점으로 방송사 대비 다소 부정적인 평가 결과를 보였다.
또한, 수익 배분비율 지정 시 상호합의 정도 역시 방송사는 5점 만점에 4.8점, 제작사는 5점 만점에 3점으로 평가하여 두 거래 주체 간 인식차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017년 12월 문체부·방통위 등 5개 부처가 발표한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시장 불공정 관행 개선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콘진원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공동 수행하여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0년 방송 프로그램 외주제작 거래 실태 보고서 - 제작사 중심’은 콘진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